‘국악소녀’ 송소희, 소속사 문제 언급 “언론플레이 믿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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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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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소희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국악소녀’ 송소희가 첫 번째 미니앨범 ‘뉴송’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진 가운데 소속사 문제를 언급해 화제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M아카데미에서 가수 송소희는 첫 앨범 판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송소희는 ‘군밤타령’을 재해석한 ‘군밤 Funky’를 열창했다.

쇼케이스에 앞서 소속사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송소희는 “예전 소속사에서 다른 소속사로 간 게 아니라 활동만 혼자 하고 있다”며 “현재 아버지가 케어해주고 있다. 거액을 받고 다른 소속사로 간 게 아니다. 예전 소속사가 언론플레이 하는 걸 믿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소송은 대응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누가 소송을 걸든 2~3년 걸리게 돼 있다. 소송과 상관없이 공연도 할 거다. 연예인이 아니라 국악인이니까 여러분이 양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소희는 덕인미디어와 지난 2013년 7월 계약기간 7년 수익배분 5대5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덕인미디어 측은 “송소희 부친이 다른 회사와 이중계약을 시도했고 회사 몰래 계약을 하거나 일방적으로 정산하지 않는 등 원만한 해결을 하려 했지만 결국 대응이 없어 약정금 청구 소송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3월 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변론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돼 오는 5월 14일 1차 공판이 열린다.

한편 신보를 발매하고 쇼케이스를 가진 송소희는 오는 5월 1일과 2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을 시작으로 9일-10일 부산 MBC 삼주아트홀, 15일 청주 CJB 미디어센터, 16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24일 창원 성산아트홀, 30일 대구 수성아트센터 용지홀에서 전국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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