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도서관, 서비스만족도 96%로 매우 높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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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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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2014년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도서관 이용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총 204명의 이용자가 답하였으며 전체적인 도서관 서비스 만족도에서 ‘매우 그렇다’가 41%, ‘그렇다’가 55%로 96%이상의 답변자가 도서관서비스에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하도서관의 주 이용계층은 30~40대가 가장 많았으며, 50~60대의 이용도 꾸준히 늘고 있어 유아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주부 및 학생들의 이용률이 높았으며, 도서관의 야간연장운영(평일 22:00, 주말 20:00)과 다양한 야간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직장인과 자영업,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시민들의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이용목적으로는 도서관을 통해 원하는 자료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이 집과 가까이 있어 이용한다고 답한 시민들이 많았다. 이는 도서관이 자료를 통한 정보제공의 역할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도서관 이용에서 여전히 접근성이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2014년 새롭게 시작한 서비스에서는 브라우징룸을 리모델링하여 Book+ 로 운영한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편안하고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읽을 수 있었다.

파주시 공공도서관 13개소 어디에서나 원하는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는 책배달 서비스도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모르고 있어 이 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남녀노소를 위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계층별로 고른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특히 가족단위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교하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95%), 다른 사람에게도 이용을 추천하겠다는 이용자가 91%로 교하도서관이 시민들의 삶에 일상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외부 공모사업으로 운영된 ‘인문독서아카데미’와 ‘길위의 인문학’에 대해 높게 평가했으며, 특히 ‘길 위의 인문학-끊어진 철길에서 시작하는 평화와 통일의 길’ 은 파주지역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

올해부터 파주시가 직접 운영한 후 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느끼거나, 각종 프로그램의 증가로 이용이 늘었다고 답변한 이용자가 전체의 64.6%를 차지하여 위탁도서관을 경험했던 이용자들의 마음이 직영도서관에 대해서도 애정과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한편 확대 보완할 부분으로는 신간도서 및 자료 확충에 대한 요구와 훼손도서 정비 및 소재 불명확 도서에 대한 보완요청 등이 있어 이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 대안을 모색하여 개선할 예정이다.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설문결과를 ‘도서관의 날’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발표하고 이용자들과 함께 향후 개선방안을 찾아가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2015년도에도 지역사회 주민들 곁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더욱 적극적인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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