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관광객 겨냥 관광상품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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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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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 23일...'중국 흑룡강성 여행.언론관계자 초청 팸투어' 나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21일~ 23일 중국 흑룡강성 여행․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남의 주요관광자원에 대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시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9월 18일부터 9월 21일 경남도(국제통상과)의 흑룡강성 방문 때 참가했던 경남 소재여행사 3명이 동행하게 되며, 상호 관광객 교류를 위한 추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중국 흑룡강성 지역은 고구려 시대의 유물이 많고 거주민들도 조선족이 많아 서로의 관심사를 구체화하고 부각시켜 발전적 방향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경남도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중국관광객이 선호하는 쇼핑과 경남의 관광지를 연관시키는 부산~경남, 서울~경남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방문 첫째날인 21일에는 거제조선소를 방문한다. 조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거제시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산업관광의 이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거제시 관계자와 협력하여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날인 22일에는 충렬사와 장사도를 방문하게 된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당시 진린제독이 이순신장군의 인품에 감화되었고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명사 8사품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중국관광객의 관심이 많은 곳이다.

영화 '명량'의 주인공 이순신장군의 문화마당 거북선과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청정해역에서 해산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찬 후에는 장사도를 방문하여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를 홍보한다.

통영은 국내거주 중국인 유학생 선호 관광지 1위 도시이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역사와 문화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자원을 알릴 계획이다.
오후에는 산청 동의보감촌을 방문한다.

산청지역은 400여 년 전에 명의 허준이 약초를 연구하고 한방의약서인 '동의보감'을 완성한 곳이다.

한방의학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우리의 한방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의 기호에 부합하는 관광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경남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하여 토마토, 파프리카 원예시설을 견학하여 농업관광에 대하여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도청을 방문하여 도청 광장에서 기념촬영 후 창원시내에서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만찬장에서는 통영, 거제, 산청 등 경남의 주요관광자원에 대한 의견을 듣고 경남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흑룡강성 관광객을 경남에 유치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협의하고 의견을 구할 계획이다.

10월 23일 오전에는 김해한옥체험관, 김수로왕릉에 이어 경남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지인 김해아울렛을 방문한다.

중국관광객이 선호하는 쇼핑몰에 대한 의견을 듣고 오찬간담회를 끝으로 2박 3일동안의 경남방문 일정을 마무리 한다.

안상용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중국 흑룡강성 지역은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와 연관성이 많은 지역으로, 관광지 안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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