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시 수도권 71개 대학 경쟁률 평균 16.03대 1…전년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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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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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5 수시에서 수도권 71개 학교 경쟁률이 전년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은 2015 수시 원서접수 결과 수도권 71개 대학의 전체 평균 경쟁률은 16.03대 1로 전년도 15.77대 1과 비교하여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서강대로 34.로2대 1을 나타냈고 성균관대 29.10대 1, 중앙대 27.55대 1 등 순이었다.

전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71개 학교 중 절반이 넘는 40곳으로 56.3%였고 이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이 대부분으로 27개 학교였다.

전년비 경쟁률 상승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으로 서울 전체 39개 학교 중 69.2%였고 상승폭이 가장 큰 대학은 한국외대가 15.23대 1에서 24.29대 1로, 중앙대는 19.15대 1에서 27.55대 1로, 세종대가 9.93대 1에서 17.93대 1로 높아졌다.

이들 대학의 공통점은 수능 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점이다.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42.2%인 30개 학교로 이 가운데 경기 소재 대학이 18개 학교이고 하락폭이 가장 큰 대학은 경기대로 22.18대 1에서 13.31대 1로, 안양대는 14.88대 1에서 8.72대 1로, 강남대는 14.26대 1에서 8.44대 1로 떨어졌다.

이들 대학의 공통점은 전년도 적성전형을 실시하다가 올해 적성고사를 폐지한 대학들로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의 지원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 전체는 120만7179명(복수지원 포함)으로 전년 같은 기준의 126만6 490명과 비교하면 5만9 311명이 줄어든 것이다.

올해 2015 수능 원서접수 지원자 64만619명과 비교하면 수도권 소재 대학에 평균 1.88장(약 2장)의 원서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전년도 1.95장).

수시 지원자의 절대 수 감소는 수능 지원자가 전년보다 1만명 정도 감소했고 경기권 소재 대학들 중 적성고사를 폐지하거나 모집인원을 줄인 것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올해 수도권 소재 대학들의 수시 지원 경향은 수시 모집인원이 소폭 감소하고 지원자가 많은 논술 전형 모집인원이 대학별로 10% 이상 줄면서 주요 대학들의 전반적인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적성고사를 폐지한 경기권 소재 대학들의 경쟁률은 하락한 점이 특징이다.

서울 지역 상위권 대학들 가운데 한양대가 31.75대 1에서 24.51대 1로 경쟁률 하락 폭이 컸고 이는 종전까지 논술고사를 수능 후에 실시하다가 올해 수능 전 실시한 점이 수험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집단위별로는 전통적으로 인기학과인 의예과, 경영대 등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고 실기 우수자 전형의 연기 전공, 음대의 실용음학과, 보컬 전공 등의 경쟁률도 전년에 이어 올해도 높게 나타났다.

[이투스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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