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외국인 감독’ 확정…이용수 위원장 “후보 3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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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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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위원장[사진=네이버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은 외국인 감독으로 확정됐다. 2007년 핌 베어백 감독 이후 7년 만이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31일 파주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양한 조건들을 검토한 결과 총 47명(국내감독 17명, 외국감독 30명) 중 3명의 우선 협상자를 선정했고, 그 3명은 모두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축구팬들은 협회의 인맥 축구를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능력 있는 외국인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대표팀 감독직 물망에 올라있는 3명의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다. 이용수 위원장은 “3명의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다음 주부터 협회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감독 후보들의 개인적인 상황이나 소속팀, 그리고 연봉 협상 등을 고려했을 때 이름은 밝히지 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노출이 된다면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부터 국내감독이 배제됐던 것은 아니다. 이용수 위원장은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국내 감독이 한 분이 있었다. 그러나 기술위에서 이번에는 그분을 제외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 감독 후보군에는 황선홍(포항 감독), 최용수(서울 감독)가 올라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모든 축구팬의 염원대로 대표팀 신임 감독은 외국인으로 결정됐다. 이제 어떤 외국인이 감독을 맡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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