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황금 소비량 감소…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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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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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국 황금소비량 20% 감소.[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지난해 금값 폭락에 대량으로 금을 사재기한 중국인의 올해 황금 소비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중국 황금협회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국인의 황금 소비량이 569.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소비량 가운데 금괴 제작용이 105.6t으로 62.1% 줄었다. 금화 제작용도 11.0t으로 44.3% 감소했다. 반면 장식용 금 소비량은 426.2t,  공업용 금은 26.8t으로 각각 11.0%, 11.3% 늘어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중국 금 소비량은 전년 대비 41.36% 늘어난 1176.40t에 달하며 사상 최초로 1000t을 돌파했으나 올해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중국인의 금 소비량 감소 요인으로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했던 금값이 올해 들어 상승세가 주춤한 것을 꼽았다.

한편, 상반기 중국 내에서 생산된 황금량은 211.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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