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사체 발견… 제2의 조희팔 사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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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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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봉현 기자]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의 사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과거 조희팔 사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순천 매실밭에서 발견된 유병언 추정 사체를 냉동실 안치 후 변사자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발견된 유류품 가운데 ASA 스쿠알렌 빈병 제조회사가 구원파 계열사로 표시돼 있고, 천 가방 안쪽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 이라는 글귀가 유병언이 직접 쓴 책의 제목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경찰 발표 후 온라인과 SNS 상에서는 지난 2008년 다단계 사기 혐의로 체포되기 직전 중국으로 도피했던 조희팔 사건이 다시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기 시작했다.

조희팔은 다단계 판매업체를 차리고 의료기 임대사업 등으로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3만여 투자자들을 속여 4조원 이상을 가로채고 중국으로 도피한 인물이다.

그 후 4년 후 경찰은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해 국내로 유골이 이송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짐나 아직까지 그가 살아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조희팔 사건과 비슷하다”,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제2의 조희팔 사건인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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