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유연석 팬미팅 취소 "애도와 위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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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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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유연석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유연석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팬미팅을 잠정 연기한다.

유연석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예정이었던 팬미팅을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유연석 및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전 배우들과 직원들 모두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연석 팬미팅 '2014 봄, 그리고 유연석'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게 되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하기보다는 희생자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일정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연석 팬미팅과 관련한 행사 일정은 조만간 재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전 1시30분 침몰된 진도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며 1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9명이 사망, 287명이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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