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배 밑바닥 충격 가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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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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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16일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의 원인은 무엇일까?

 진도 여객선 침몰 원인과 관련해 다양한 가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좌초에 무게를 뒀다.

이날 JTBC '뉴스9'에서 백점기 교수는 "배 밑바닥 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선체 손상이 생겨 침수가 생기면서 침몰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진도 여객선 침몰 요인으로 "배가 전복한 뒤 침몰됐다"고 말했다. 배 밑바닥이 암초 등 무엇인가와 부딪쳤고 좌현 밑바닥에 길게 찢어지는 파공이 생기면서 침수돼 빠른 속도로 배가 침몰한 것으로 본다는 것.

백 교수는 "바닷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면 성능도 줄어들고 부력도 줄어든다. 한번 기울어진 뒤에는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시 30분 침몰된 진도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며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9명 사망, 28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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