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고용률 전국 ‘최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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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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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률, 경기도 수원시 5.1%로 최고<br/>근무지 기준 고용률 1위는 전남 영암…102.3%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 시·군 중 고용률은 제주도 서귀포시가, 실업률은 경기도 수원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의 ‘2012년 4분기 지역별 고용조사(잠정결과)’를 보면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56개 시·군 가운데 제주특자치도 서귀포시의 고용률이 7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 신안군(73.7%), 전남 고흥군(73.0%), 전남 해남군(72.6%) 등 순으로 높았다. 충남 청양군(42.7%), 강원 횡성군(43.5%), 경기 연천군(44.0%) 등은 가장 낮았다.

4분기 고용률은 시지역이 56.6%, 군지역이 59.6%로 군지역이 3%포인트 높았다. 군지역 고용률이 더 좋은 것은 상대적으로 농림어업부문의 경제활동이 많고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실업률은 경기도 수원시가 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도 군포시(4.4%), 충북 충주시(4.0%) 등의 순이다. 실업률은 시지역이 2.5%, 군지역이 1.0%로 시지역이 1.5%포인트 높았다.

취업자의 임금근로자 비중은 경기도 과천시(82.3%), 수원시(81.6%), 오산시(81.3%) 등이 높았고, 전남 신안군(15.4%), 전남 고흥군(24.1%), 경북 의성군(24.8%) 등이 낮았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임금근로자 비중이 높은 산업이 발달한 수도권의 경기도 시지역에서 임금근로자 비중이 높았다. 반면, 주요 자영업자 위주의 산업인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군지역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근무지 기준 고용률(102.3%)이 거주지 기준 고용률(61.2%)보다 높은 지역은 전남 영암군으로 41.1%포인트 높았다. 인근 지역에서 영암군 내 산업단지, 농공단지로 통근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가장 낮은 지역은 광명시로 근무지 기준 고용률(31.2%)이 거주지 기준 고용률(55.0%)보다 23.8%포인트 낮았다. 취업자 중 상당수가 타지역으로 통근하는 주거도시(베드타운)의 특성이 강한 결과다.

고령층 취업자 비중은 전남 고흥군(59.3%), 경북 의성군(58.7%), 군위군(57.4%) 등이 높았고, 경기도 오산시(11.5%), 안산시(11.7%), 시흥시(11.8%) 등은 낮았다.

청년층 취업자의 경우 충남 천안시(20.0%), 경북 구미시(19.2%), 경기도 성남시(17.8%) 등이 높게 나타났고, 전남 보성군(4.0%), 경북 영양군(4.2%), 전남 진도군(4.9%) 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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