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원주까지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걸리는 시간은 무궁화호 기준으로 67분, 새마을호 기준 63분으로 단축돼 원주기업도시는 서울 1시간대의 생활권으로 편입되는 수도권 위성도시로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원주의 미래성장 가치에 힘입어 원주기업도시에 대한 기업의 투자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총면적 529만㎡)는 산업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자족형 복합 명품도시로 중앙선 복선전철(서원주역~원주기업도시 3㎞) 및 제2영동고속도로(월송IC~원주기업도시 2.5㎞), 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중부내륙의 물류와 유통의 핵심적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2013년 말 1단계 지식산업용지에 대한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진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부지에 대한 조성은 2014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인프라 확충 및 활발한 공사진행에 따라 기업이전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원주기업도시는 행정구역상 이점으로 이전기업에게 세제지원 및 재정지원 등 기업 투자를 위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주 출자자인 롯데건설이 1단계 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를 2013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자금을 이끌어내는 등 1단계 부지조성공사가 한창이다. 부지기초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원주기업도시를 관통하는 폭 100m에 달하는 바람길을 중심으로 거대하게 펼쳐진 동심원 모양의 첨단복합도시의 토대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25%에 이르며 연말까지 40%에 도달할 예정이다.
유재원 원주기업도시 신임 대표이사는 “원주기업도시의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을 추구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성공적인 명품도시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 여건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업 개발 속도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88년 롯데건설에 입사한 후 개발사업팀장, 감사실장, 기획실장 등 회사 전반 업무를 폭 넓게 이끈 부동산개발 및 전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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