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올해 여행업 매출 409% 폭증…엔데믹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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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5-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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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카드]

올해 해외여행 관련 업종 매출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이후 해외 항공편이 증가한 데다 각국이 입국 심사를 완화한 효과다.
 
29일 KB국민카드가 발표한 ‘해외여행 유관 업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15일까지 국내 여행업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항공사와 면세점 매출 증가 폭도 각각 150%, 88%에 달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는 아시아 지역이다. 이 지역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은 전체 중 81%를 차지했다. 반면 유럽 8%, 미주 지역과 오세아니아는 각각 5% 비중에 그쳤다. 아시아 중에선 일본 52%, 베트남 12%, 태국 10%, 필리핀 9%, 대만 5%, 인도네시아 3%, 중국 3% 순으로 구매 비중이 컸다.
 
5월 연휴 동안 국내 관광객 이용액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곳은 오세아니아(77%)와 아시아(50%)였다. 아시아는 대만, 베트남, 일본, 태국이 각각 319%, 227%, 193%, 172%로 크게 늘었다. 해외여행 관련 업종도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인천국제공항 음식점, 카페, 면세점 이용 금액은 각각 340%, 319%, 218% 늘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당분간 해외여행객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준비를 서두르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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