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서거] 中시진핑 주석, 찰스 3세에 조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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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9-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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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 소식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9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찰스 3세에게 조전을 보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중국을 방문한 최초의 영국 군주"라며 "영국 국민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도 큰 손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나는) 중국과 영국의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후임 국왕인 찰스 3세와 함께 올해 대사급 외교 관계 수립 50주년을 계기로 영국 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추진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했다. 영국 왕실은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왕위는 여왕의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각 찰스 3세로서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지난 1952년 2월 6일 아버지 조지 6세의 서거로 25세에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70년 214일 동안 영국을 재위했다. 이는 태양왕으로 불린 프랑스 루이 14세 다음으로 긴 기간으로, 엘리자베스 2세는 세계 두 번째로 긴 기간 재위하면서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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