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자회사 '위시빈' 경쟁력 강화…정진원 전무, 신임 대표 선임

정진원 위시빈 신임 각자대표 [사진=노랑풍선]

노랑풍선이 여행 콘텐츠 기업 자회사 위시빈(WishBeen)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정진원 노랑풍선 기획총괄 전무를 위시빈 신임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떠오를 '자유여행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선임된 정진원 대표는 기존 최명선 위시빈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를 키워가게 됐다. 

최명선 위시빈 대표는 노랑풍선의 창립 멤버다. 지난 2001년 설립한 노랑풍선을 국내 직판여행사 1위로 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정진원 위시빈 신임 대표는 32년간 항공·여행업계에 종사한 전략기획 전문가다. 노랑풍선이 지난해 대대적으로 출시한 OTA(온라인 여행 에이전시) 플랫폼인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 개발과 론칭을 진두지휘했다. 또 코로나19로 큰 변화를 맞은 여행 시장에서 위시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영 전면에 나섰다.

정진원 위시빈 대표는 "여행 콘텐츠와 S2E(Share to Earn)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위시빈은 노랑풍선의 자유여행 플랫폼과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미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 작업에 착수했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장착하고 획기적인 수익구조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여행 콘텐츠 허브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위시빈은 여행 준비과정과 일정, 여행기 등의 여행 관련 콘텐츠를 작성한 사용자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수익형 콘텐츠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국내외 다양한 여행 데이터와 회원 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회원수 약 43만명, 월간 방문자수(MAU) 약 70만명을 기록했으며, 약 44만개의 여행일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