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해외입국자 가족안심숙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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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선임기자
입력 2020-04-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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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격리자 분리위한 조치…영등포역 인근 '토요코인호텔'과 업무협약, 최대 50% 할인

[사진=서울 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토요코인호텔 서울영등포점과 업무협약을 맺어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입국자 가족들이 투숙할 수 있는 '가족 안심 숙소'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달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함에 따라, 자택 외 장소에 따로 임시 거처를 마련하려는 입국자 가족이 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자택에 격리된 입국자와 가족이 같은 집에서 함께 생활하면 가족도 밀접 접촉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영등포역 인근(영등포구 신길로 293)에 있는 해당 호텔은 작년 12월에 개장, 379개 객실을 보유했다.

입국자 가족은 해외 입국자의 항공권과 함께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가족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면 ▲ 싱글 4만원(40% 할인) ▲ 이코노미더블 4만4천원(43% 할인) ▲ 더블 4만4천원(50% 할인) ▲ 트윈 4만4천원(50% 할인)에 숙박할 수 있다.

문의는 토요코인호텔 또는 영등포구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하면 되며, 예약은 토요코인호텔을 통해 가능하다.

영등포구는 '가족 안심 숙소'를 홍보하고 소독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힘쓰는 한편, 수요가 증가할 경우 호텔을 추가 발굴해 구민 불편함을 해소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입국자 가족 안심 숙소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관광숙박업 등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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