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군사훈련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줄 것"…경협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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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입력 2019-07-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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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Pixabay]

[데일리동방]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 관련 종목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성공단 입주사 인디에프는 전날보다 8.10% 떨어진 30405원에 마감했다.
좋은사람들 -7.74%, 팬스타엔터프라이즈 -7.38%, 한창 -7.13%, 용평리조트 -6.89%, 신원 -6.49% 도 하락했다.

인디에프·좋은사람들·신원은 개성공단 입주사이며 팬스타엔터프라이즈·한창·용평리조트는 북한 관광 관련 종목으로 꼽힌다.

앞서 전날 북한 외무성은 내달 예정된 '19-2 동맹' 연합위기관리연습(CPX)에 대해 "최고위급에서 한 공약을 어기고 남조선과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으려 하고 있다"면서 "그것이 현실화되면 조미(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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