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5년 만에 1억장 돌파...휴면카드 해제로 더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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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19-06-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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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수가 5년 만에 1억장을 돌파했다.[사진=아주경제DB]

[데일리동방] 지난해 신용카드 수가 5년 만에 1억장을 넘어섰다. 금융당국의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제 폐지로 카드 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용카드 수는 지난해 1억506만장으로 2013년 1억202만장 이후 5년 만에 1억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보다는 5.6% 증가해 상승폭은 완만했다. 

신용카드 수는 2002년에 1억장을 돌파하고 이듬해 '카드 대란'을 거치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한 금융당국이 카드사간 외형 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2011년 말 휴면카드 정리 방침을 밝히고 카드수가 감소했다.

반면, 최근 들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들이 경영이 어렵다고 호소하자 금융당국이 올해 4월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1년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카드 이용은 정지되지만 카드가 자동 해지되지는 않는다. 고객이 휴면카드를 살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전화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쉽게 처리 할 수 있게 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한 모집비용이 상당히 부담되는데, 이번 자동해지 규제 폐지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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