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용카드 수는 지난해 1억506만장으로 2013년 1억202만장 이후 5년 만에 1억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보다는 5.6% 증가해 상승폭은 완만했다.
신용카드 수는 2002년에 1억장을 돌파하고 이듬해 '카드 대란'을 거치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한 금융당국이 카드사간 외형 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2011년 말 휴면카드 정리 방침을 밝히고 카드수가 감소했다.
앞으로 1년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카드 이용은 정지되지만 카드가 자동 해지되지는 않는다. 고객이 휴면카드를 살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전화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쉽게 처리 할 수 있게 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한 모집비용이 상당히 부담되는데, 이번 자동해지 규제 폐지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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