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랜딩카지노 영향 지난해 국내 카지노 매출 전년비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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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5-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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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3월 개장 중국계 제주신화월드 영향에 매출 뛰어

[제주신화월드]

제주 랜딩카지노 확대 개장의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카지노 매출이 크게 늘었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카지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지노 매출은 14억7726만 달러로 전년 10억6644만 달러 대비 38%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관광외화수입 152억640만 달러 대비 국내 카지노매출 비중은 9.7%로 전년 8% 대비 1.7%p가 상승했다. 지난해 카지노 방문객은 283만9017명으로 전년 221만6459명 대비 28.1%가 증가했다. 지난해 외래방한객 1534만6879명 대비 카지노이용객 비중은 18,5%로 전년 16.6% 대비 0.9%p가 상승했다.

이처럼 국내 카지노 매출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2월 제주에서 확대 개장한 랜딩카지노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랜딩카지노는 중국계 자본이 투자한 카지노로 제주도가 개설을 허용했다. 제주신화월드의 랜딩카지노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운영하는 곳으로 종사자가 623명에 달하고 지난해 매출액이 3848억1000만원에 이르는 가운데 입장객이 17만8635명이었다.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1조4000억원의 강원랜드에 이어 국내 2위를 기록한 곳으로 10종 302대의 게임 시설을 갖춘 곳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카지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랜딩카지노 확대 개설 영향으로 인한 반짝 효과”라며 “앞으로의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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