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이 낙태 종용”…서울대 출신 가수 김정훈, 전 여자친구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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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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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연인 “임신 후 관계 틀어져” 약정금 청구소송 제기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된 김정훈. [아주경제 DB]


가수 출신 방송인 김정훈(39)이 연인 관계였던 여성에게 피소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정훈과 사귀었던 A씨(30·여)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소장에서 김정훈과 사귀던 중 임신했고 이후 김정훈과 갈등이 깊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훈이 자신에게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거주하던 집의 임차계약 기간이 끝나자 김정훈과 함께 집을 구하러 다녔으며, 김정훈이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 납부를 약속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김정훈이 집주인에게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뒤 연락을 끊었다고 A씨는 주장하며 남은 임대차보증금과 거주 기간 월세를 요구하는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훈은 서울대 치의예과에 다니던 2000년 남성 듀오 유엔으로 데뷔하며 인기를 끌었다. 2005년 유엔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궁‘과 ‘마녀유희’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도 출연해 화제를 일으켰다.

앞서 2011년 8월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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