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짝 3호 김준교…한국당 막말 전사로 재등장

박성준 기자입력 : 2019-02-20 08:29
거친 발언에 여야 정당 우려감 표명

[사진=SBS 방송 캡처]


과거 SBS 인기 프로그램 '짝'의 모태솔로 편에 출연했던 김준교 씨가 최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등장해 화제다.

김준교 씨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거칠게 비난하며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준교 후보는 "주사파 문재인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며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저는 절대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 제게 90% 이상의 표를 몰아주면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발언이 나간 후 여야 각 정당에서는 발언의 수위를 두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는 시대착오적인 색깔론과 저질스러운 망언으로 난장판이 되었다"며 "그 중에서도 가장 목불인견은 청년최고위원 후보 김준교였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김정수 부대변인은 "민주주의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없다"며 "막말로 유명한 한국당의 청년최고위원 후보답다. 한국당의 미래가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역시 예상을 넘어서는 거친 발언으로 곤혹스런 반응을 보였다.

거친 발언으로 화제가 되자 김준교 후보의 과거 행적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김준교 후보는 서울과학고와 카이스트를 졸업했으며 짝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는 학원강사에 재직중인 남자 3호로 등장했다. 프로그램에서 김준교씨는 한 여성 출연자에게 집요하게 구애를하고 다소 거친 언행으로 당시에도 주목을 끌었다.

김준교 후보는 2007년 이회창 대통령 후보 사이버 보좌역을 지냈으며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SNS 팀장을 맡은 바 있다.

 

김준교씨가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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