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귀화자 65명 한국인 선서…“귀화 요건 더 엄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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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1-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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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대한민국 귀화 허가자 65명을 대상으로 첫 국적증서 수여식이 지난 21일 열렸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참석했으며 대통령 축하 영상 시청, 귀화자 국민선서 및 국적증서 수여, 귀화자 소감 발표, 법무부장관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축하 영상을 통해 “우리 정부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여러분도 마음으로 한국인이 되어달라”

이날 국적증서를 받은 서울시 거주 귀화 허가자 65명으로, 출신별로는 중국(33명), 베트남(17명), 필리핀(5명), 러시아(3명) 순이었다. 기타는 일본, 몽골, 타이완, 캄보디아, 벨라루스 등 7명이다.

지난해 한국국적을 취득한 귀화자는 1만155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수준(1만798명)을 소폭 웃돈 수치다. 

올해는 귀화 요건이 엄격해 진다. 별개의 제도로 운영되는 영주와 국적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국적법이 개정 된다.

법무부에 따르면 5년 이상 계속해 대한민국에 주소가 있고, 대한민국 영주 자격을 가지고 있어야만 신청가능하도록 귀화요건이 더욱 강화됐다.

개정 이유에 대해 법무부는 우리 국적을 취득하려는 외국인이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해 외국인의 국적 취득 요건을 강화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환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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