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중심’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영장 청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종호 기자
입력 2019-01-18 15: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양 전 대법원장 관현 혐의는 모두 부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사진=연합뉴스 제공]


‘사법농단’ 정점에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8일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은 이날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지시를 받아 재판 개입 및 법관 사찰 등을 한 혐의로 박병대 전 대법관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박병대·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의 구속영장은 지난달 7일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이번에 공모 혐의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박 전 대법관에 대해서만 재청구하는 쪽을 택했다.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주말이 있어 이르면 22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1일과 15일 두 차례 검찰 조사에서 일제 전범기업 강제노역 사건 재판 개입, 특정 성향 판사에 대한 인사 불이익 등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해서 모두 부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