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저 출토 도자기 1만 7천여 점 국립광주박물관 이관"..국립중앙박물관,지방 박물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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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9-01-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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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기동 관장 "지방 소속박물관이 주요 콘텐츠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지원"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17일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속박물관 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소장하고 있던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출토된 도자기 1만 7천여 점을 1월 말까지 국립광주박물관에 이관한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지역에 위치한 13개 소속박물관이 박물관별로 특색을 살려 핵심 콘텐츠를 특화하는 브랜드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아시아 도자 실크로드의 거점'이라는 주제로 브랜드화 사업을 하고 있다.

1976년부터 발굴을 시작하여 인양된 신안 유물은 2년 뒤인 1978년 개관한 국립광주박물관 '신안해저유물실'(新安海底遺物室)에 전시될 만큼 국립광주박물관 탄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신안해저유물 2만 7천여 점 중 90%를 차지하는 2만 5천여 점 도자기는 세계적인 컬렉션이다" 며 "이번에 이관되는 1만 7천여 점은 이미 국립광주박물관에 이관된 9백여 점과 함께 국립광주박물관이 '아시아 도자 실크로드의 거점'으로 발돋움하는데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특성화 사업과 발맞추어 지역문화 조사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지역출토품 41,667점을 작년에 소속박물관으로 이관한 바 있다. 이들 유물은 오랫동안 국립중앙박물관이 보관해오던 것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박물관 별 특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될 것이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지방의 13개 소속박물관이 우리 문화의 주요 콘텐츠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민들이 그 지역을 방문하면 해당 박물관을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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