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모 심각한 직종은?...'연봉' 많고 '실력' 있으면 '머리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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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차이나 황현철 기자
입력 2017-12-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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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챗 등 SNS에 업무강도 높은 직업 탈모 진행 그림 '화제'

탈모는 업무 스트레스가 클수록 더욱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중국에서 프로그래머와 영업맨 그리고 뉴미디어 등 업무강도가 높은 직업을 가진 남성의 탈모 진행 정도를 보여주는 그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해당 그림은 네티즌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며 중국 대표 모바일 메신저 위챗(微信·웨이신)을 비롯해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사진=소후닷컴]

머리숱과 프로그래머 기술 수준 간의 관계를 나타낸 그림은 관련업 종사자들의 가슴에 생채기를 냈다. 그러면서 프로그래머의 기술을 판단하는 척도가 ‘머리숱’으로 실력이 늘수록 탈모가 심각해짐을 보여줬다.
 

[사진=소후닷컴]

중국 인터넷포털 소후(搜狐)닷컴은 실적에 피를 말리는 영업맨들도 “자신들의 소득과 머리숱 간 반비례 관계가 존재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림은 영업직으로 연봉이 100만 위안(약 1억6450만원) 이상을 넘기면 머리숱이 남아있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게 됨을 경고한다.
 

[사진=소후닷컴]

신매체 종사자의 경우 업무별 탈모 정도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머리숱으로 야근 편집자와 영상 편집자의 스트레스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소후닷컴은 한 여성이 탈모 그림과 관련해 “디자인업계 종사자들 사이에 남자 프로그래머에게 시집가라는 말이 있다. 말수가 적고 돈이 많으며 빨리 죽는다”고 쓴 댓글도 전했다. 해당 댓글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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