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서 검출 하한치 3배 삼중수소 검출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확보한 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가 L(리터)당 29㏃(베크렐)로 확인됐다. 오염수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검출 하한치는 리터(L)당 약 10베크렐(㏃)로 알려졌으며 이보다 낮으면 따로 수치를 발표하지 않는다. 교도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식수 기준인 L당 1만㏃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가 정한 오염수(일
    • 2024-05-04
    • 19:49:23
  • 민주콩고 난민캠프 폭격에 어린이 포함 12명 사망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노스키부주에 있는 난민캠프 두 곳이 3일(현지시간) 폭탄 공격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노스키부주 주도인 고마시 인근 라크베르트와 무궁가에 있는 두 곳의 난민캠프에 폭탄이 떨어져 12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사망자 중 어린이가 포함됐으며 부상자 역시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혔다. 유럽을 순방 중이던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은 폭탄 공격 발생 이후 귀국 일정을 앞당겼다. 민주콩고군 대변인은 이번
    • 2024-05-04
    • 19:33:22
  • "트럼프, 재선 시 나토에 방위비 2%→3% 인상 요구 검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현 2%에서 3%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트럼프 측근인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뉴욕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한 것을 계기로 이 같은 방향으로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생각은 특히 두다 대통령과 대화한 이후 '3%'를 향해 나아가고
    • 2024-05-04
    • 19:07:14
  • 한·미, 중국산 태양광 제품 과잉에 공동 대응키로
    한국과 미국 정부가 양국의 태양광 발전 산업에 위협이 되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공급 과잉 문제에 공동 대응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한 제10차 한미 에너지안보대화에서 중국의 태양광 제품 과잉 공급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수석대표로 대화에 참가한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조정관은 "중국산 태양광(제품)의 과잉 생산 문제가 지금 굉장히 크고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 2024-05-04
    • 17:18:58
  • 바이든 "일본은 외국인 혐오" 발언에…일본 정부 "유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인을 외국인을 혐오하는 국가로 묘사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미국 측에 항의했다. 4일 지지통신과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본 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기초하지 않은 발언이 있었던 것이 유감스럽다"는 의사를 전날 미국 측에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과 이민에 관한 일본 입장과 정책도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미국 경제가 성장하는 이유가 이민자 덕분이라고 말하면서 "중국이 왜 경제적으로
    • 2024-05-04
    • 16:58:30
  • 하마스, 협상장 복귀…가자휴전 협상 청신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제시한 새 휴전 협상안에 긍정적인 기류를 표하며 5일 만에 협상장에 복귀했다. 5개월여간 주춤했던 휴전 협상에 청신호가 켜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마스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4일 대표단을 다시 파견한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우리는 최근 전달받은 휴전 제안을 지도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했음을 강조한다"면서 "우리는 마찬가지의 긍정적 태도로 합의 도달을 위해 카이로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
    • 2024-05-04
    • 15:17:26
  • [종합] 김상식 감독, 베트남 축구대표팀 2년 계약 합의
    김상식 축구감독이 베트남 남자축구대표팀과 2년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박항서 감독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감독인 만큼 베트남 축구팬들에게 큰 기대를 얻고 있다. 3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베트남축구연맹(VFF)은 베트남 축구남자대표팀과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 대한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김상식 감독과 2년 계약(2024년 5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수석 코치는 최원권 전 대구FC 감독이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12월 전북 현대 감
    • 2024-05-03
    • 16:58:56
  • 국경없는기자회 "전세계 언론 자유 추락…팔 기자 100명 사망"
    전 세계적으로 언론 자유가 흔들리고 있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기자회(RSF)는 3일(현지시간) ‘2024 세계 언론 자유 지수’ 보고서를 발표하고, 언론인 구금 및 매체 탄압 등 언론 자유에 대한 공격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RSF는 매년 전 세계 180개국의 언론 자유 환경을 평가해 나라별로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언론인들이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취재를 하고, 이를 보도할 수 있는지 등을 계량화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그레브(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등)와 중동 지역의 언론
    • 2024-05-03
    • 16:08:07
  • 기시다 "자위대 위헌론에 종지부 찍을 것"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위대 위헌론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3일 보도된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 헌법을 개정하고 싶다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킨다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를 다하는 데 있어서 불가결한 존재가 자위대이고 자위대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헌법에 명기해 자위대 위헌론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강조했다.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 2024-05-03
    • 14:54:24
  • 일본, 엔화 방어에 이번주 82조원 투입
    일본이 엔화값 방어를 위해 이번 주에만 9조2100억엔(약 82조2250억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추정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전날 3조6600억엔에 달하는 환율 시장 개입을 통해 엔화값을 방어한 것으로 추측된다. 머니마켓은 일본 당국이 지난달 29일에도 5조5500억엔에 달하는 자금을 통해 환율시장에 개입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주에만 자국 통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총 9조2100억엔(약 82조2250억원)을 투입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일본 당국이 엔화 가치를 올리기 위해
    • 2024-05-03
    • 10:48:14
  • 美 반전시위로 2000명 넘게 체포…"경찰, 컬럼비아대서 총기 발포"
    미국 전역 대학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2000명이 넘게 체포된 가운데 컬럼비아대에서는 시위를 진압하던 과정에서 경찰이 총기를 발포했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하튼지방검찰청장실은 이날 경찰이 지난 30일 밤 컬럼비아대 캠퍼스 내 해밀턴홀을 점거 중이던 시위대를 해산시키던 가운데 경찰이 건물 내에서 총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총기 발포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기 발사는 더 시티가 처음 보도한 것으로
    • 2024-05-03
    • 09:56:12
  • 애플 "1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시간외서 주가 급등
    애플이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과 함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7%나 올랐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자사주 매입 규모를 1100억 달러로 승인했다. 이는 지난해 승인한 금액인 900억 달러보다 22% 늘어난 수준이다. CNBC는 이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지난 1분기(회계연도 2분기) 907억5000만 달러(124조4182억원)의 매출과 주당 1.5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
    • 2024-05-03
    • 07:46:14
  • [뉴욕증시 마감] 퀄컴 9% 상승에 나스닥 1.5%↑…애플 시간외서 6% 올라
    투자자들이 4월 고용지표를 기다리면서 3대 지수는 상승했다. 애플이 1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애플 주가는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올랐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7포인트(0.85%) 오른 3만8225.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81포인트(0.91%) 오른 5064.2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5.48포인트(1.51%) 오른 1만5840.96을 나타냈다. S&P500 부문 가운데 △헬스케어 -0.11% △
    • 2024-05-03
    • 07:24:54
  • '2차 무역전쟁 터질라' 트럼프 2기 대비 나선 中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중국 역시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긴장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집권 1기 당시의 무역전쟁이 재연될 것을 우려해, 이에 대비하고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의 회고록 '한치도 물러서지 마라(Never give an inch)'가 작년에 출간됐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그 중 한 문장에 격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바로 미국이 대만에 "완전한 외교
    • 2024-05-02
    • 18:11:04
  • 日 매체 "라인야후 사태, 한일 외교문제로 비화할 수도"
    일본의 한 주간지가 라인야후 문제가 한일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주간지 '겐다이비즈니스'는 지난 1일 '문재인 시대의 반일 무드 부활인가…라인야후 경영 체제에 대한 일본 정부 행정지도에 한국 언론 큰 반발 중'이라는 제목의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겐다이비즈니스는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자본 관계와 경영 체제 재검토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한 데 대해 한국 언론이 '부당한 조치'라며
    • 2024-05-02
    • 1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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