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中 자동차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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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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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A 2번째 합작사 설립… 세아트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자동차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는 지난 28일 주간브리프를 통해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이 지난 20일 중국 창안자동차와의 합작사인 창안PSA유한공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PSA는 현재 둥펑자동차와도 합작을 맺고 있다. 중국 내에선 외국 기업이 최대 2개의 합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다.

PSA는 이 회사에 초기투자금 84억 위안(약 1조5000억원)을 투입, 션쩐시에 먼저 연산 20만대 규모의 공장을 지은 후 이를 50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SA는 지난 2002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 9종을 판매하고 있으나 GM과 폴크스바겐, 현대.기아차 등의 파상공세에 밀려 5%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이연주 KARI 주임연구원은 “PSA는 이 합작사를 통해 중국 시장 뿐 아니라 인근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독일 폴크스바겐의 자회사인 세아트 역시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1 광저우 모터쇼’에서 주요 대도시 15곳에 딜러점을 열고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태호 KARI 연구원은 “세아트의 중국 진출로 폴크스바겐그룹 산하 7개 브랜드는 모두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세아트 진출로 중국 남부 지역의 판매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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