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사흘째 6000명 넘겼다...올림픽 취소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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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5-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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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다.

9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8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일일 확진자가 6000명을 넘은 것은 이날 포함 사흘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249명에 달했다.

이날까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64만2474명이다. 사망자는 59명이 더해져 1만918명이 됐다. 중증환자도 1144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변이 바이러스가 주된 감염원으로 떠올랐으며, 백신 접종도 더디게 진척되기 때문이다

도쿄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규 확진자의 67.9%가 N501Y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상황에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거세지고 있다. 

이날 도쿄올림픽 육상경기 테스트 대회가 열린 신주쿠 국립경기장 주변에는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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