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건설기계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 설립...두산인프라코어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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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4-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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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건설기계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을 설립하고, 두산인프라코어를 편입한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종속회사인 현대제뉴인이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식 7550만9366주를 8500억원에 취득한다고 9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현대제뉴인의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율은 34.97%가 된다.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지주가 토목공사와 유사용 기계장비를 제조할 목적으로 세운 신규법인이다.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분 전체를 보유 중이다.

현대중공업지주가 KD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인수한 두산인프라코어의 보통 주식과 신주인수권을 현대제뉴인에 전량 이전하면서 현대제뉴인은 그룹의 건설기계부문 중간 지주사로 역할을 하게 됐다.

현대제뉴인도 1275억원의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재무적 투자자인 KDB인베스트먼트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관한 주주 간 계약 체결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 주체를 현대중공업지주에서 현대제뉴인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 [사진=두산인프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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