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코로나19에 공격적 비용절감··· 내년 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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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10-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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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3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흑자 전환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파라다이스는 코로나19 이후 해외 고객들의 발길이 끊긴 상황에서 구조조정 등으로 비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 3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552억원, 드롭액은 3865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4%, 76.5% 줄었다. 김현용 연구원은 "현재 교포시장으로만 겨우 지탱하는 수준"이라며 "자가격리 기간 축소와 같은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당분간 카지노 매출은 분기별로 550~600억원을 상회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카지노 영업장과 호텔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도 이미 영업을 멈추는 등 비용절감으로 피해는 최소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35~40%에 달하는 비용 절감에 성공하며 매출 68% 급감에도 영업적자는 445억원을 기록하며 최악의 우려는 빗겨난 실적을 보였다"며 "3분기 파라다이스 시티 구조조정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비용절감 전략도 고려 중으로, 내년부터는 월 200억원의 카지노 매출로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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