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호텔&리조트, "코로나19 여파 지속…제철 해산물요리로 위기 극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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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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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리솜 꽃새찜[사진=호반 호텔&리조트 제공]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여파에 호텔‧리조트업계는 그 어떤 산업군보다 힘든 나날을 겪고 있다. 감염 확산 우려에 뷔페 레스토랑 운영은 중단됐고, 워터파크 등 부대시설 상황도 좋지만은 않다.

호반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는 가을을 맞아 서해안 제철 특산물인 새우와 꽃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객실 예약 손님을 공략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에서다. 코로나19 여파에 서해안 대표 가을 축제인 대하축제 등 각종 지역 축제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목적도 담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전국의 리솜리조트 셰프들은 지역 특색을 담은 해산물 요리 레시피를 다양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제철 맞은 서해안의 꽃게와 새우는 꽉 찬 살과 달고 담백한 맛이 으뜸이다.

약초의 고장인 충북 제천에 자리한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직접 담근 발효장과 효소를 사용한 꽃새(꽃게새우)찜, 꽃새탕(꽃게새우)을 준비해 다이닝 레스토랑 ‘엘라운지’에서 선보인다. 새우 무스구이와 꽃게 케이크, 크림 새우와 송화 버섯피자 등 퓨전메뉴로 준비된다.

일몰 명소를 품은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에 자리한 아일랜드 리솜에서는 채와 왕새우를 곁들인 왕새우 밀푀유나베, 왕새우 두부전골, 크림깐풍 탕수새우, 새우 버터구이 등을 마련했다. 특히 야외 아일랜드 57 바에서는 선셋칵테일 페어링 메뉴로 왕새우 튀김, 매콤 칠리크랩, 통오징어&진미채 튀김을 맛볼 수 있다.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예산시장 국수와 해산물을 활용한 왕새우 비스큐누들, 참깨 와사비 비빔국수, 새우바지락 예산국수 등을 더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판매한다. 예산 시장국수와 협업을 통해 레시피를 담은 소포장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호반호텔&리조트는 지역주의에 기반해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확산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룸 딜리버리(객실배송) 등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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