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4월 18일, 아인슈타인 사망, 파리 조약 체결 外

1545년 4월 1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출생

[장우성-충무공 이순신(한국민족문화대백과)]

조선시대의 장군으로 임진왜란에서 삼도수군통제사로 수군을 이끌고 전투마다 승리를 거두어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운 이순신은 1545년 4월 18일 서울 건천동(乾川洞: 지금의 중구 인현동 부근)에서 출생하였다. 1643년(인조 21)에는 ‘충무(忠武)’의 시호를 받았고, 1659년(효종 10)에는 남해의 전적지에 그의 비석이 세워졌다. 1707년(숙종 33)에는 충청도 아산(牙山)에 세워진 그의 사당에 ‘현충(顯忠)’이란 호가 내려졌으며, 1793년(정조 17)에는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

 

1949년 4월 18일 아일랜드 공화국 수립

[아일랜드 공화국군, 사진=위키백과]

아일랜드 자유국 26개 주가 800년 가까이 이어진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 독립한 날이다. 더블린에서 발생한 1916년 '이스터 봉기'로부터 33년이 된 날이기도 하다. 자치선언으로부터 완전 독립에 이르기까지 아일랜드 자유국은 영국의 해석으로는 변함없는 英연방의 구성국이었으나, 아일랜드 현지에선 자신들을 '에이레'라는 이름의 주권국가로 간주했다.


1951년 4월 18일 파리 조약 체결, 유럽 석탄 철강 공동체 창설

 

유럽 석탄 철강 공동체(European Coal and Steel Community, ECSC)는 유럽 국가의 석탄과 철강 자원의 공동 관리를 위해 설립된 국제 기구이다. 1951년 4월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6개국이 석탄과 철강 자원의 공동 관리에 관한 파리 조약에 서명했다. ECSC는 훗날 유럽 경제 공동체와 유럽 공동체를 거쳐 '유럽 연합(EU)'로 발전하게 된다.
 

1955년 4월 18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사망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사진=위키피디아]

1879년 독일의 울름에서 윹인의 아들로 태어난 아인슈타인은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으로 이름을 떨치며 192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다. 그러나 그는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나치 정권에 쫓겨 1933년 미국으로 망명한다. 천재적인 과학자의 대명사로 불리며 냉전 시대엔 자신이 사회주의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1950년대 미국 매카시즘의 광풍에 맞서던 진보 성향의 지식인이기도 했으며, 반전평화주의자이기도 했다.


1960년 4월 18일
3.15 부정선거 규탄 고려대학교 학생 피습 사건
 

 

3.15부정선거에 항의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학생 3천여명이 광화문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시위를 한 뒤 학교로 돌아가던 중, 이정재, 임화수 등 정치깡패 일당들에 의해 피습을 당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한 사건. 이 사건은 바로 다음 날 4.19혁명의 기폭제가 되었고, 고려대학교에서는 현재도 4.18기념식을 별도로 지내고 있다.


2000년 4월 18일
롯데 자이언츠 임수혁 선수, 경기 중 쓰러지다
 

[경기 중 쓰러진 임수혁 (연합뉴스)]

잠실에서 LG트윈스와 경기 도중 2루에 진루한 후 갑자기 쓰러졌다. 지병인 부정맥으로 인해 뇌로 공급되어야 할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한 사건이었는데, 당시 제대로 된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결국 코마 상태로 지내다가 2010년 2월 7일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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