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논란' KIST 원장 첫 재공모…기계연 신임 원장에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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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4-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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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신임 원장. [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원장 후보 재공모에 들어간다. KIST 원장 후보 재공모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기계연구원(KIMM) 신임 원장에는 박상진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지난 1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127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KIST와 기계연 등 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관장 선임 안건을 논의했다.

우선 KIST는 새 원장 선임이 불발됐다.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재적이사 절반 이상을 득표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후보자는 오상록 책임연구원, 윤석진 부원장, 최귀원 책임연구원 등이었다.

KIST 원장석은 연임을 포함해 총 6년의 임기를 마친 이병권 전 KIST 원장이 지난달 12일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한 달째 공석이다. 연구회는 KIST 원장 선임 계획을 새로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1966년 설립된 KIST는 기초과학기술을 개발하는 출연연의 '맏형'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KIST에서 허위로 인턴십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곤욕을 치렀다.

한편 이날 기계연 신임 원장에는 박 연구원이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13일부터 3년간이다.

그는 1990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기계공학 석사(1992년)와 박사(1996년) 학위를 취득했다. 기계연에는 1996년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기획조정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열공정극한기술연구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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