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전남 화순군 요양병원 종사자 1556명 음성판정 "휴~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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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박승호 기자
입력 2020-04-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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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군 자체예산으로 8일간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검사


전남 화순에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장애인과 노인 보호시설 종사자 1556명이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아 한숨 돌리게 됐다.

화순군은 자체 예산으로 지난달 25일부터 4월 3일까지 8일 동안 요양시설과 집단생활 보호시설의 의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간병인, 생활지도사, 신규 입사 직원을 검사했다.

수도권과 대구 경북 지역 요양시설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순군은 이용대체육관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했다.[사진=화순군 제공]



검사는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이용대 체육관 앞 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졌다.

전수검사는 광주와 전남지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검사를 받은 시설 종사자들 반응도 좋다.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는 하지 않는 전수검사를 화순군이 선제적으로 해주니 고맙다. 종사자는 물론 입원한 어르신들도 불안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화순군 보건소는 전수검사를 계기로 집단생활 시설·요양병원 관계자와 밀착 핫라인을 유지하며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로 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감염 추이와 양상을 파악하면서 취약한 부분을 보강해 방역망이 뚫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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