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연예계 기부 행렬 너도나도 동참 "현빈·마동석·한지민·한효주 등" 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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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3-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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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배우·가수 등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현빈[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한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2억원을 전달했다.

이곳에 배우 마동석도 1억원을 보내왔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 지역을 돕는 데 쓰인다.

평소 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해온 배우 한지민 역시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천벌을 대구시의사회에 전달했다.

배우 한지민[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한효주는 어린이·노인 등 면역 취약 계층과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도 같은 곳에 1억원을 보냈다.

방송인 전현무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함께했다. 전현무는 지난 2일 서울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전달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의 의료비와 의료용품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방송인 전현무[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전현무는 "대구·경북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전해져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와 가족분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또한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하는 의료진들 모두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또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는 "박효신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효신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코로나19로 점점 늘어나는 피해소식에 힘을 보태고 싶다. 감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생계에 위협받는 저소득층의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치료에 힘써주고 계시는 의료진들께도 힘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방송인 박나래[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코미디언 박나래의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박나래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5000만 원, 플랜코리아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JDB 엔터테인먼트는 "박나래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과 피해극복에 힘을 쏟고 계시는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박나래는) 다 함께 힘을 모아 하루빨리 이 위기를 이겨내고 모든 분이 건강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가수 황치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가수 황치열[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황치열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관련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지난해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해 복무 중인 가수 로꼬(Loco)도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그는 지난 2일 본인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3000만 원을 이체한 내역을 공개했다.

한편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 출연진은 프로그램 녹화 중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고, 대한적십자 대구지사에 총 1억8천만원을 전했다. 감독인 안정환을 비롯해 진행자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과 선수로 활약하는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박태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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