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성시대... 작년 4Q 세계 시장 규모 3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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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2-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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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는 클라우드가 작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18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한 302억 달러(약 35조9712억원)다.

이 중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32.4%(98억 달러)로 가장 높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17.6%)와 구글 클라우드(6%), 알리바바 클라우드(5.4%)가 뒤를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알리바바는 각각 62.3%, 67.6%, 71.1%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AWS는 전년 동기 대비 33.2% 성장했다.

클라우드는 기업이나 개인이 서버와 같은 IT 인프라를 원하는 만큼 빌려 쓰는 서비스를 말한다. 인터넷 접속만으로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쓸 수 있다는 얘기다. 비용은 사용한 만큼만 지불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지 않아도 돼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고,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해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최근 일본 정부는 인사, 급여, 문서관리 시스템을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사진=카날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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