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터키 한국대사관 "터키 지진, 한국 교민 희생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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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1-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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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에서 24일 저녁(현지시간) 발생한 지진 희생자 중 한국 교민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터키 당국이 밝힌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은 없으며, 부상자나 재산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터키 동부 규모 6.8 지진 현장 [사진=앙카라 로이터·연합뉴스]

대사관은 이어 "교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은 아니라 피해는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혹시 피해를 본 교민이 있을 수 있어서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오후 8시 55분께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숨지고, 92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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