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세뱃돈 얼마받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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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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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원 선택한 이유는...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설날을 하루 앞두고 세뱃돈 눈치싸움이 시작되고 있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뗀 세살배기부터 갓 대학교에 입학한 스무 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들, 딸, 동생, 조카들이 세뱃돈을 기다리는 통에 지갑이 울고 있다. 과연 세뱃돈은 얼마를 줘야 적당한 걸까?

24일 교육 콘텐츠 스쿨잼 블로그에 따르면 EBS 의뢰로 최근 적정 세뱃돈과 관련해 초등학생과 어른 113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어른은 1만원, 초등학생은 5만원이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다. 어른은 43.0%가 1만원을 택했으며 이어 3만원(20.0%), 2만원(14.5%), 5만원(11.7%), 5000원(3.5%) 순이었다.

가장 많은 21.3% 학생들이 5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했고 3만원(20.1%), 1만원(19.5%), 2만원(18.0%)이 뒤를 이었다. 어른의 1.1%만 택한 10만원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5위(6.6%)를 차지했다.

세뱃돈 평균 금액은 어른 2만 2천원, 초등학생 3만 8000원으로 1만 6000원 차이가 났다. 이 금액은 2018년 집계한 세뱃돈과 같은 차이로, 지난 조사에서는 어른과 초등학생의 평균 세뱃돈 금액이 각각 2만원, 3만 6000원으로 조사된 바 있다. 2년 사이 평균 금액은 어른과 초등학생 모두 동일하게 2000원 상승했다.

어른들의 답변 중에는 '학년별로 다르게 줘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대부분은 초등학교 저학년 1만원, 고학년은 2만~3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응답 중에는 초중고생 모두 다르게 줘야 하므로 초등학생은 적은 금액을 줄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초등학생 답변 중에는 어른의 지갑 사정을 생각하는 대답도 많았다. 여러 명의 아이에게 용돈을 주어야 하므로 금액이 높을수록 어른들 부담이 커진다는 내용이었다. 5만원을 택한 응답자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비율이 높았으며, 학교 준비물과 참고서 구입, 친구들과 군것질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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