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새해 첫 수보회의 주재…남북 협력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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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1-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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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민심·민생·경제도 강조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새해 첫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수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3주 만이다. 지난 7일 신년사 발표와 이어진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주재 새해 수보회의는 지난해까지 3주 연속 쉬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게 되는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설 연휴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설연휴 민생 대책과 함께 귀성·귀경길 간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설연휴 직전 주재한 수보회의에서 3대 안전사고(교통·화재·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당부한 바 있다. 온누리 상품권 확대 발행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었다.

남북협력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와 신년회견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비무장지대(DMZ) 일대의 국제평화지대화 △접경 지역 협력 △남북 간 철도 및 도로 연결 △스포츠 교류 등 5대 남북협력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이 17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만찬에서 검찰 개혁에 이어 ‘경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추가 메시지가 나올 지도 관심사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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