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특징주] 조국펀드·바이오·남북경협 관련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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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입력 2019-09-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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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제공]

[데일리동방] 이번 주 3거래일 동안 국내증시는 조국펀드·바이오·남북경협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함께 그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면서 관련주가 요동쳤다. 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 등 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더블유에프엠은 6.12% 내린 1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9일에는 장중 20.55%까지 하락했다 오르는 등 널뛰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까지 더블유에프엠은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의 대주주였다. 

검찰이 더블유에프엠 이상훈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훈 전 대표는 코링크PE 대표도 맡고 있다. 또 11일 조국펀드 관련주로 꼽히는 상상인인더스트리(3.21%)와 한국금융지주(3.87%)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주도 강세를 보였다. 11일 셀트리온은 2.42% 오른 16만9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29% 올랐다. 지난주 램시마 원료 생산 소식과 함께 피하주사형 램시마SC 임상결과 등을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11일 삼성바이오는 3.35% 오른 29만3000원에 마감했다. 대법원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제재 효력 정지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헬릭스미스는 11일 5.03% 오른 18만3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엔젠시스(VM202)의 임상시험 3상 탑라인(topline) 데이터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헬릭스미는 회사 소식지를 통해 "엔젠시스(VM202)의 임상시험 3상은 예정대로 잘 종료돼 데이터베이스는 이미 동결(lockup)됐다"면서 "다음 주 미국 시카고에서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데이터를 상세하게 분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11일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북한이 미국에 대화 재개를 제안했고, 대북 강경 노선을 견지해온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전격 경질 소식 등이 영향을 줬다.  

부산산업은 14.70% 뛰어오른 16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마이스터(13.25%), 한일시멘트(5.48%), 한일현대시멘트(4.44%), 성신양회우(4.25%), 성신양회(3.55%), 팬스타엔터프라이즈(3.52%), 좋은사람들(3.33%), 대명코퍼레이션(2.92%) 등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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