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하방 요인 혼재…소폭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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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7-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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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전일 상승에 따른 기술적 조정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77.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상하방 재료가 혼재하는 모습이다.

25일 ECB(유럽중앙은행)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시장은 ECB가 10bp 예금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CB가 통화 완화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에 미 달러도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여기에 원화는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전일 발표된 7월(1~20일) 수출은 전년 대비 13.6% 감소했다. 반도체는 30% 이상 하락했고, 대(對)중국 수출이 20% 가까이 줄며 부진한 우리 경기 여건을 확인시켰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주요국의 통화완화 동참에 따른 위험기피 완화, 급반등한 반도체 가격의 긍정적 영향 등에 대한 기대, 외국인 주식 매입세, 당국 개입 경계는 1180원 부근의 상방 경직성 유지시킬 전망"이라며 "금일 역외 동향에 주목하며 달러당 1170원대 중후반 중심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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