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킨버그 감독 "마지막 '엑스맨', 대학 졸업하는 기분…씁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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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5-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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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영화 '엑스맨'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인사말하는 사이먼 킨버그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프로듀서 허치 파커, 주연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리즈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들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주연 배우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안겨주는 작품.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엑스맨' 시리즈를 약 15년 간 작업해왔다. 이번 영화 대본은 3년 전에 착수했는데도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며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전해왔다.

이어 "'엑스맨'은 가족 같은 분위기가 있다.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해왔기 때문이다. 초창기부터 함께한 마이클을 비롯해 시리즈의 흐름에 따라 합류하게 된 에반, 타이, 소피도 그럴 거다. 대학 졸업도 이런 기분이지 않나. 자연스럽게 결말을 짓게 되었고 그러면서도 감정적으로는 씁쓸하다"고 거들었다.

한편 으로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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