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모니합창단, '하모니안 랩소디' 정기 공연 열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9-05-21 21: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설의 락그룹 '퀸'의 노래 무반주 합창으로 재구성

부산하모니합창단의 제16회 정기연주회 '하모니안 랩소디' 가 오는 6월 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사진=부산하모니합창단 제공]


매년 색다른 테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부산하모니합창단이 제16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6월 1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전설의 락그룹인 'QUEEN'의 노래를 합창과 안무로 재구성한 '하모니안 랩소디(HARMONIAN RHAPSODY)'로 꾸며진다.

또 예술성과 대중성을 중점으로 선정된 하모니 창작 합창 공모 시상곡과 외국의 여러 나라 유명 작곡가들의 합창곡을 60여 명의 단원들이 8성부 무반주로 연주하는 아카펠라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김강규 지휘자의 리드미컬하면서도 장엄하고 섬세한 음악으로 재해석한 'Vox populi(민중의 소리, G. Svilainis)' 등 합창곡과 홍기태 안무가의 안무로 더 풍성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며, 전통음악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소리 숲' 이 특별 출연한다.

부산하모니합창단 관계자는 "초여름의 시작인 6월의 첫 날에 부산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감동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더한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하모니합창단은 다양한 직업군의 남녀 단원들과 김강규 지휘자가 부산 합창문화의 풀뿌리로서 최고의 민간 합창단을 만들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지난 2003년 3월에 창단됐다.

그동안 16년간 15차례의 정기연주회와 국제합창축제, 초청연주회 등 수 십 차례 연주 경험과 각종 국내외 합창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실력도 인정 받고 있다.

또한 지난 4년 전 부터 하모니 창작합창 공모를 통해 지역 음악학도들을 육성, 지원하고, 당선작 연주와 더불어 유튜브를 통해 알리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합창단의 연주를 유튜브에서 우연히 발견한 어느 유명 작곡가의 초청으로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한 바 있다.

2016년에는 '노비 리구레' 시의 초청으로 이태리 현지 Novincanto합창단과 연주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엔느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콘써트 캄머홀'에서 부산 민간 합창단 최초 단독 공연을 펼쳐 현지인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부산하모니합창단 60여 명의 합창단원들이 국내외에서 부산의 민간사절단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