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교회·호텔 폭발 최소 129명 사망…한국인 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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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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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 있는 교회와 호텔 등에서 잇따라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29명이 사망했다. AFP,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교회 3곳과 호텔 3곳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 성당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세 곳에서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비슷한 시각 네곰보, 바티칼로아 등의 교회 두 곳에서도 폭발이 있었다.

스리랑카 정부는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다만 아직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교민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대사관 측은 "한인교회, 한인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지 기업 주재원 등에게 차례로 연락해 확인한 결과 교민은 피해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부활절 폭발현장 통제하는 스리랑카 군인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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