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 파일] 휘성 억울함 풀었다...에이미 "자격지심 때문에 일 저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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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4-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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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 및 성폭행 모의 당사자로 가수 휘성을 지목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미는 제3자에게 들은 이야기를 언론에 제보했으며, 휘성에 대한 자격지심 때문에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 

휘성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미가 저에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전했다"고 밝혔다.

휘성은 "사실관계에 관한 확인 없이 감정만 앞선 성급한 내용으로 사과문이 만들어져 논란이 될 것을 염려했다"며 "그래서 먼저 에이미에게 SNS에 올린 허위사실 게시물을 내리고 본인을 인터뷰했던 기자분께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고, 에이미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19일 저녁 유튜브를 통해 에이미와의 통화 녹음 녹취 파일도 공개했다. 통화는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에이미로부터 직접 연락이 오면서 이뤄졌다. 이 영상은 20일 오전 8시 15분 기준 93만279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녹취 파일에서 에이미는 "네 이야기를 다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처럼 느껴져"라고 말하자 휘성은 "너가 잘못했다고 이야기 해도 아무도 안믿어 이제. 콘서트까지 취소되면서 모든 계약들이 다 무너지게 됐어. 이제 무슨 일하고 살아야 하니.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 나 어떻게 살아야 되니"라고 체념했다.

그러자 에이미는 "내가 돌려놓을게. 솔직히 말해서 너한테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다"고 말했고 휘성은 "그 희생양이 왜 내가 돼야 하냐"며 흐느꼈다.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이 대회는 양자간 녹음 여부가 인지된 상황에서 진행됐다"며 "통화내용에 대해 어떠한 사전 접촉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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