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기준금리 동결...3차례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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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3-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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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필리핀 중앙은행이 21일, 금융위원회의 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의 동결을 결정했다. 3차례 연속된 동결조치이다. 경제성장을 촉진시키려는 조크노 신임 총재(전 예산관리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로 주목을 받았으나 금리인하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익일물 차입금리(RRP) 4.75%, 익일물 대출금리(OLF) 5.25%, 익일물 예금금리(ODF)를 4.25%로 각각 동결했다.

기니군도 부총재는 이날 회견을 통해 "기준금리는 물가를 조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현재의 금리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물가는 안정적이며 올해와 내년의 인플레이션이 정부 목표인 2.0~4.0% 범위 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부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당분간 금리 동결을 유지할 전망이기 때문에 페소 환율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낮다는 견해를 보였다.

네덜란드 금융사 ING의 니콜라스 메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NNA의 취재에 대해 "올해 5월과 11월 등 2회에 걸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초 발표된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해 정부 목표의 상한선인 4.0%를 소폭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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