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제7대 김성수 총장 취임 “지역 대표 선도대학으로 성장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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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1-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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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 제7대 총장 김성수 박사의 취임식이 지난 14일 김해캠퍼스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역 기관장, 학생, 교직원 등 내·외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수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어려움을 뒤로하고, 대학을 정상화하고, 미래지향적인 대학으로 거듭나는 토대를 만들고자 ‘투명, 소통, 공유, 화합의 가치’를 실현하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충실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시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이 틀렸다고 고집하지 않음으로써, 함께 논의하고, 차이점을 조율해, 대학운영의 기본 틀과 자세를 다시 정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대학의 기본 소명을 다하기 위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철학을 마련하고 실천하겠다”라고 전하며 “위기와 경쟁의 시대에서 우리 대학의 지속가능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을 대표하는 선도대학으로서 대학이 마땅히 지향해야 할 비전을 함께 만들고 실천하며, 이제까지 지속하여온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제학원 이순형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김성수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확고한 목표와 비전으로 대학 전반의 혁신과 효율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명실공히 명문사학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하면서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허성곤 김해시장, 민홍철(김해 갑) 국회의원, 김정호(김해 을) 국회의원, 송기헌(원주 을) 국회의원, 이경호 인제대 전 총장(4대), 조광현 백중앙의료원 전 부산지역의료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축하 동영상을, 우웨이산(吳爲山) 중국국가미술관장은 축하 휘호를 보내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성수 인제대 신임 총장은 1959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대학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인제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해 1994년부터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제대 신문사 편집인 겸 주간교수, 기획홍보처장, 대외교류처장을 거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환경정책 전문가로 대통령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환경부 미래유망녹색기술포럼 분과위원장과 총괄 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제7대 인제대 총장의 임기는 2018년 12월 10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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