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X서현진, 결국 이별…눈물 고백에 자체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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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11-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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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뷰티 인사이드' 방송 캡처]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이민기가 이별했다. 10년 전 사고로 인해 이민기의 병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현진은 더 이상 그의 곁에 머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연출 송현욱)에서는 10년 전 사고의 진실을 알게 된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의 안타까운 이별이 그려졌다.

한세계는 서도재의 안면 실인증을 부른 10년 전 사고가 자신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도재는 죄책감에 힘들어할 한세계의 마음을 알고 달려가 애써 괜찮다며 달래보지만 한세계는 “평생을 우리가 괜찮을 수 있을까요? 나는 그럴 수 없어요”라며 무너졌다. 한세계는 자신이 서도재의 인생을 망쳤다는 사실에 괴로워했고, 서도재 역시 그를 보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한세계는 서도재와 이별하기로 결심했다. 이별을 고한 한세계에게 서도재는 “난 당신이 아니었어도 구했을 거야. 하필 당신을 구했지. 태어나 내가 가장 잘한 짓이야”라며 다 괜찮다고 간절하게 붙잡았지만, “우리는 아주 나쁜 운명”이라고 결론 내린 한세계를 돌이킬 수 없었다. 한세계는 끝내 “서도재씨가 싫다”는 거짓말까지 하며 서도재에게서 돌아섰다.

한세계는 은퇴까지 선언하고는 서도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세계는 “이제 한세계가 아닌 사라지는 여러 얼굴로만 살겠다”며 “잊어요. 너무너무 사랑해요”라는 고백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곧바로 달려갔지만 한세계를 찾지 못한 서도재는 무릎을 꿇고 무너져 망연히 눈물을 쏟아냈다.

두 사람의 오열 연기는 슬픔에 찬 한세계, 서도재의 감정에 깊이를 더했다. 달달한 연애 과정을 거쳐 상처와 외로움 등을 섬세하게 풀어낸 두 사람은 폭발적 감정 연기로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운명적으로 사랑을 시작했던 한세계와 서도재는 결국 이별을 맞았다. 세상에서 도망치지 않는 법을 가르쳐 준 서도재였기에, 그의 인생을 망쳤다는 생각은 한세계를 더욱 괴롭게 했다. 그렇게 한세계는 다시 도망치는 삶을 택했다. 이별을 결심할 수밖에 없는 한세계의 마음을 알기에 시청자도 함께 눈물지었다. 서로가 있었기에 위기를 이겨냈던 한세계와 서도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상황. 두 사람이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뷰티 인사이드’는 전국 기준 5.3%, 수도권 기준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또 다시 경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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