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 내수면 마리나항 최종 후보지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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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9-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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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륙과 동해안 연계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기대

포항 형산강 내수면 마리나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북 동해안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포항 형산강 하구가 해양수산부에서 내수면 마리나 도입을 위한 12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64개소를 대상으로 입지조건을 평가한 결과, 형산강 하구가 강원도 의암호, 충북 청풍호 등과 함께 내수면 마리나항 개발 적지로 확정됐다.

마리나는 스포츠 또는 레크레이션용 요트, 모터보트 등을 위한 항구로 항로와 정박시설 뿐만 아니라 주차장, 호텔, 놀이시설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항만을 말한다.

내수면 마리나는 건설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외곽 방파제가 필요없고 공사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장점이 있다. 또한 바다에 비해 수면이 잔잔해 초보자도 수상레저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포항 형산강 하구 내수면 마리나항은 거점형 마리나로 개발 중인 후포 마리나항만과 연계해 경북 동해안이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레저관광객 유치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형산강 하구 내수면 마리나항은 해수부에서 마련 중인 제2차(2020~2029년)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돼 내수면 마리나 개발을 위한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희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마리나항만 개발은 민선7기 경북도정 100대 과제에 속해있는 사업으로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2020년부터 추진 예정인 시범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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