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대만·이탈리아산 스틸바에 9.68~18.56% 덤핑방지관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승길 기자
입력 2018-09-20 14: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내 산업 실질적 피해 발생 판단

[사진 = 아주경제DB]


대만과 이탈리아산 스테인리스 스틸바에 9.68~18.56%의 잠정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된다.

무역위원회는 20일 제381차 회의를 열고 대만과 이탈리아산 스테인리스 스틸바 덤핑으로 국내 산업에 실질적 피해가 발생, 기획재정부에 이같이 건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이들 제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동종물품을 생산하는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보고 최종판정을 위한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국가별 관세율은 대만산 9.68∼18.56%, 이탈리아산 11.02∼13.08%다.

대만의 일부 공급자가 반덤핑조사에 응하지 않아 대만산에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했다고 무역위는 설명했다.

스테인리스 스틸바는 공구류, 화학플랜트, 항공기 및 자동차부품, 의료장비, 건축물 내외장재, 첨단정밀산업부품, 기타의 산업설비 등에 사용된다.

국내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3천700억원(약 10만t)이며, 대만과 이탈리아산의 시장점유율은 16.5%다.

무역위는 앞으로 3개월간 국내외 현지실사 및 공청회 등 본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