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제1회 한국도레이과학기술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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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09-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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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도레이과학기술상 수상자 2명 및 신진 연구자 4팀 선정

  • - 다음달 31일 시상식서 노벨화학상 수상한 노요리 료지 박사 초청강연 열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사진=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19일 제1회 한국도레이과학기술상 수상자 및 과학기술연구기금 지원대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1월 공익재단으로 출범한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화학 및 재료분야의 기초와 응용연구에서 과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상을 시상하고 잠재성 높은 연구과제에 연구비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상은 기초연구부문에 장석복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응용연구부문에 장정식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이 수상해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유기촉매반응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인 장석복 교수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락탐 골격을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촉매반응 연구'를 발표해 지난 30여 년의 난제를 해소했다. 이는 향후 유기합성, 의약화학, 재료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합성 수단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장 교수는 2012년부터 기초과학연구원단을 이끌며 유용한 유기분자 합성응용을 연구하고 있다.

장정식 교수는 국내 고분자 나노 재료 분야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마트 센서 분야에서 사람의 후각리셉터를 트랜스듀서에 결합해 분자 단위에서 방향족 화합물을 선택적 인지하는 '전자코'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공동 개발했다.

이외에도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신진 연구자 지원을 위해 화학 및 재료 분야의 기초와 응용연구에서 각 2팀씩 총 4팀을 선정했다. 기초는 이민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 이은성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 응용은 왕건욱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교수 연구팀과 이윤정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을 선정했다. 각 연구팀에 3년간 매년 연구비를 5000만원씩 지원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에 있는 전경련회관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학계 주요 인사와 재단 이사진, 심사위원을 비롯해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노요리 료지 박사 또한 참석해 화학의 역할과 연구자로서의 창의와 도전에 관한 강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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